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고위직 공무원들과 함께 갑질 근절 및 청렴다짐 서약을 하며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청렴 다짐 선언식에 참석한 정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은 청렴다짐 서약서에 서명하고 화성시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방향을 공유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약서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갑질 및 부당지시 근절 ▲상호 존중 조직문화 조성 노력 등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번 기관장 포함 고위직 공무원 청렴다짐 서약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갑질 근절 및 청렴다짐 서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조직의 성장에 발맞춰 화성시 공직자들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고 내재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화성시는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서장 주관 음주운전 제로화, 개인별 청렴활동 평가 등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사)로터스월드 20주년 기념 ‘한-아세안 문화교류 한마당’에 참석했다. (사)로터스월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문화교류 한마당(태권도 시범·국악·트로트 공연), 교류·협력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축사를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로터스월드의 20년은 수원시가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함께한 20년이기도 하다”며 “로터스월드가 앞으로도 수원시의 변함없는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먼 나라의 가난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후원해 주신 활동가·후원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4년 7월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시와 로터스월드와 본격적인 협력은 2012년 시작됐다. 수원시와 로터스월드는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의 마을개발 2단계 사업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10여 년 동안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화성시는 경기도 내 시군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지역 연계 문화기술콘텐츠 공모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상지로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이다. 사업 예산은 1억 5천만 원이다. 전시는 옛 경기도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점에서 착안해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를 모티브 삼아 물을 활용한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고, 직접 물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이를 증강현실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6일에서 11월 3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며, 화성루나빛축제와 함께 진행돼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인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본 전시․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화성루나빛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 ‘리틀 빅 히어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과 관련된 학대, 유기와 같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 보호에 대한 책임의식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되며 동물권 교육, 교감 훈련 활동, 독스포츠 체험활동 등 총 6회기로 진행된다. 권선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동물권 교육 및 청소년·동물이 함께하는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보며,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에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수원시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바이오산업 관련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4일 시청 집무실에서 오태환(로체스터공과대학 컴퓨팅·정보학부 교수) KSEA 차기회장을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수원시 바이오산업 진흥·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첨단과학 연구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원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KSEA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월 8일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KSEA SVC(KSEA 실리콘밸리지부)와 ‘한미 과학기술 과학자 상호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조성사업을 설명한 바 있다. 수원시와 KSEA SVC는 ▲수원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기업·투자유치 활동 지원 ▲KSEA SVC 주관 콘퍼런스·세미나 등 협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 지원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바이오, 반도체, AI 등) 교류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KSEA는 1971년 설립됐다. 92개 지부, 31개 과학기술 관련 전문단체로 구성됐고, 과학·의학·공학 등 분야의 재미 한인 연구자 7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천하는 청렴문화, 클린화성 구현’을 위한 2024년도 제1회 ‘더 청렴’ 협의체 회의를 주재했다. 화성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더 청렴 협의체’는 고위공직자들이 반부패 청렴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방안 논의를 통해 2024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한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갑질 근절 및 청렴 실천 선언 ▲고위직 청렴다짐 SNS 릴레이 캠페인 ▲부서장 주관 음주운전 제로화 ▲개인별 청렴활동 평가 등을 추진한다. 시는 더 청렴 협의체를 분기별로 지속 운영해 고위공직자의 청렴 관심도를 제고하고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등 반부패 청렴 추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년간 연속해 이뤄낸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등급 달성은 시민들과 화성시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최고의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100만 청렴화성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탁과 불공정한 행위는 과감히 없애고 기본과 원칙은 준수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는 화성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겠다며 도 공무원을 향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AI에 기반을 두고 도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경기도가 AI 산업, AI에 기반을 둔 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최일선에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갔다 와서 경기도가 AI 네이티브(Native)가 되자고 말했다”면서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까지 당장에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선 저부터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 연설비서관을 넣어서 시도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김 지사는 산하 공공기관 28곳 전체를 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천 명에 이르고, 예산이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아주 중요한 축이다”라며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침을 만들었고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성과에 따라 필요하면 조치를 하겠다. 임기는 하라는 일이 제대로 지켜질 때 임기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 기관 간에 서로 칸막이 치고 자기 일하면 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마치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금 의료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병권 부지사 중심으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체계 가동 등 6개 공공의료원, 민간을 포함한 우리 의료기관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며 “중앙정부에서 정교한 비전·계획 없이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시행착오 또는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 도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학부모들 걱정하지 않도록 초기에 철저 대응하겠다(경기남부경찰청)” “아이 맡기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늘봄학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협력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두 기관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지역의 늘봄학교 717교, 학교 밖 거점시설 늘봄공유학교 79개소 주변의 순찰을 확대하고 교통시설을 점검하며 범죄를 예방한다. 또 교통안전교육과 도내 청소년경찰학교 5개소와 연계해 경찰직업 체험프로그램을 늘봄학교와 연계 운영한다. 홍기현 경찰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서, 지구대, 기동순찰대 등 경찰력을 하교길에 적절하게 투입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초기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봄학교가 저출산 대책의 중심축인데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학생 안전을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애써주시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안전이 중요하고 교육환경 안전이 중요하기에 학생 안전을 저해하는 부분이 있는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에서 아이 맡기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산뉴스 이월금 기자 |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아시아평화네트워크. 안산시민사회연대회의, 이태원참사수원대책회의,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기지부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5일 22대 국회에 요구하는 사회혁신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는 4월 10일 총선에 출마한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지역구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과 민족의 이익을 대변하는 명실이 상부한 국회의원이 될 것을 요구하며 22대 국회가 훼손된 민주주의와 역사정의를 바로세우고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실현하는 선진복지국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9~21대 국회에서 발의했다가 임기만료로 폐기된 법안중에 22대 국회에서 사회혁신을 위해 재발의해야 할 입법과제로 6개의 법안을 꼽았다. 여기에는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생명안전기본법안, 한국인 원폭피해자지원 특별법, 일제식민지배 옹호행위자 처벌법, 데이트폭력범죄 처벌법, 학생인권보장법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주주의와 역사정의, 성평등과 학생인권에 관한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입법과제로 시민사회가 그동안 줄기차게 제도화를 요구해온 입법과제다. 또한 경기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엑스포(KXF)가 여성을 성적대상으로 삼는 심각한 성폭력이 난무하는 행사임에도 아무런 법적, 행정적 제재도 받지 않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세계최악의 저출생율을 보이며 인구소멸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바꾸는 길은 22대 국회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보장, 주35시간 노동의 제도화 등 육아와 자녀교육의 시간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방향으로 제도화해 나가는 것 만이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전문] 22대 국회는 훼손된 민주주의와 역사정의를 바로세우고 선진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1987년 6월항쟁으로 군부독재의 굴레를 넘어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역사적인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2017년 촛불시민혁명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시민들에게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민주주의 위기와 역사정의가 훼손되는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올해 출범할 22대 국회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무도한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회의원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 대통령과 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 채찍을 들어 바로잡아야 할 책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참사가 발생한지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국민들은 또다시 이태원참사와 오송참사라는 사회적 참사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헌법적 책무를 외면한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할 헌법상 권한인 대통령 거부권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국민들의 정당한 입법 요구를 억누르고 이태원참사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아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세월호참사 희생자들과 많은 희생자를 낸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이 있는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이런 후진국형 사회적 참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생명안전기본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법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합니다. 22대 국회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집과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끌려가서 원자폭탄 투하로 희생된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들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추모사업, 그리고 1세에 이어 유전적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원폭피해자 후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 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제국주의 세력에 의한 국권침탈과 학살, 약탈의 만행을 미화하는 친일매국행위자를 처벌하기 위해 한국판 반나치법 ‘일제 식민지배 옹호행위자 처벌법’을 재발의하여 역사정의를 바로세우는 입법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윤석열정권 들어 친일매국행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방부는 독도를 국제적인 영토분쟁지역으로 국군 정신교육교재에 기재하는가 하면, 외교부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재외공관 지역으로 표기하는 등 대한민국 정부인지 의심하게 하는 망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법부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매춘부로 매도하고 우리 땅 독도를 일본과 공유하자고 주장하는 친일매국 학자들에게 무죄의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친일매국행위를 처벌할 마땅한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22대 국회는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 하는 갈등의 정치를 청산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선진 복지국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4월 총선이 끝나고 며칠 뒤면 광명에 이어 수원에서도 이른바 KXF라는 성인엑스포가 열린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와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서, 일본 성인비디오 배우가 초청되고 여성을 성적대상으로 삼아, 여성의 신체를 놀이로 소비하는 심각한 성폭력이 난무하는 행사가 아무런 법적, 행정적 제재도 받지 않고 열린다고 합니다. 이는 오랜 투쟁 끝에 수원역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시켰던 수원시민들의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것입니다. 22대 국회에서는 이런 탐욕적인 성산업이 벌이는 왜곡된 성문화 확산을 막고 성매수자의 처벌강화와 성매매여성을 피해자가 아닌 범죄자로 낙인찍고 있는 현행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데이트폭력에 희생되는 여성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데이트폭력범죄 처벌과 피해자 보호법’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이 성평등한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22대 국회는 세계 최악의 저출생율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남녀가 함께 자녀와 가족을 돌볼 수 있는 통합돌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선진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2022년 가임여성 1명당 출생율 0.778명, 인구소멸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저출생 문제는 ‘자녀를 갖는 것이 행복한 나라’로 바뀌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유럽의 오랜 저출생 국가에서 유럽 1위 출생율 국가로 탈바꿈한 프랑스에서 배워야 합니다. 22대 국회에서는 단편적인 저출생 대책으로 허송세월을 보내서는 안됩니다. 저출생 대책의 시작은 남녀 모두 회사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보장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프랑스 사례처럼 일하는 노동자들이 육아와 자녀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 35시간 노동을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안타까운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명분으로 악용하는 반교육적 정치세력을 학부모와 청소년 유권자들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이들은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학부모의 갑질에 대한 대책과 아동학대법 개정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외침은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오히려 학생인권조례를 초등교사 죽음의 원인으로 왜곡하며 교육현장을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OECD국가중에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 교사들,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제정한 학생인권조례의 취지와 희망을 지켜내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학생 및 18세이하 청소년 인권보장’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법률안’ 재발의와 입법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우리는 유권자의 이름으로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자들께 지역구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과 민족의 이익을 대변하는 명실이 상부한 국회의원이 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하여 22대 국회가 훼손된 민주주의와 역사정의를 바로세우고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실현하는 선진복지국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어 줄 것을 촉구합니다. 2024년 3월 25일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아시아평화네트워크. 안산시민사회연대회의, 이태원참사수원대책회의,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기지부
태산뉴스 이월금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 이하 경과원)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정책기조 변경 가능성 등 경기도내 수출기업에 미칠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또,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의 도내 기업 수출확대 지원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경과원은 21일 강성천 원장 주재로 전 세계 14개국 22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및 경기섬유센터(GTC) 소장과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경기도의 수출전진기지로,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가 운영 중이다. 또한 경기섬유센터(GTC)는 미국 LA와 뉴욕, 중국 상하이 등 2개국 3개 사무소가 있다. 이들 GBC와 GTC는 해외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수출지원 서비스를 도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강성천 경과원장은 “글로벌 교역요건 개선으로 회복세가 전망되나 통상환경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미국 대선 결과와 러-우 전쟁”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를 견인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5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는 14억 인구를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으로, 도내 기업이 주목해야할 시장”이라며 “11월 개최예정인 ‘G-FAIR 인도’에 도내기업의 수출확대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 지역 GBC 소장들은 현지시장 이슈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각 GBC별 특수성을 반영한 경기도 특화 수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구체적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준태 GBC 벵갈루루 소장은 “매년 7%대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인도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외교 위상 또한 강화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임이 확실하다. 오는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G-FAIR 인도’에 유망 바이어를 적극 유치하여 우리 도내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최고 공과대학(IIIT-B :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formation Technology, Bangalore)과 MOU를 체결해,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의 AI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호진 GBC 자카르타 소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 아세안의 제1위 소비시장으로 니켈 등 미래 성장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자원을 보유하여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며 “최근 대선을 치르고 당선된 프라보워 대통령도 이전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 신수도 건설 계획 등 계승하여 추진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경기도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GBC를 설치해 도내 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나섰고 우리 GBC에서는 기업들이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케냐의 경우 민간 투자 증가로 5.2%의 경제성장을 예상해 이에 따른 특화사업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만권 GBC 나이로비 소장은 “아프리카 케냐는 중산층이 해마다 10% 이상 늘어나는 고성장 국가 중 하나”라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gbcprime)과 GBC 나이로비 사무소 내 전시관에 도내 기업 제품을 연중 전시하고 바이어 구매문의에 대한 화상상담 지원 등 케냐 시장을 공략할 특화사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현 러시아 모스크바 GBC 소장은 “러-우 사태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서방국가 등 對러 제재로 인한 비우호국 제품들의 지속적인 수입 감소와 중국, 터키 등 우호국 제품들의 신속한 공급망 장악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경기도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섬유업종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박경모 GTC 미국 LA 소장은 “친환경, 착한패션, 애슬레저 의류 등 미국내 소비시장 변화에 따라 원단 판매 다변화 전략으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원단 플랫폼인 스와치온과 협력을 통해 O2O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경기도에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경과원이 중심이 되어 도내 수출 중소벤처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 새로운 수출기회를 찾도록 전사적 수출지원체계를 가동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과원은 올 한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수출플랫폼(gbcprime)을 통한 해외마케팅 4,000개사 달성 ▲수출상담 50억불, 수출계약 10억불 달성을 목표로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수출플랫폼팀(031-259-62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