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고양특례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나태주 시인은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를 아끼며 살아라』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제58회 한국문학상, 제9회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 시인은 강연에서 시와 함께 삶을 위로하는 법을 소개하며, 우리 자신에게 너무 지나친 것을 요구하지 말고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 작품을 통해 시의 언어가 지닌 감동과 치유의 힘과 일상의 감정을 시로 승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시의 함축된 의미를 쉽게 풀어내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지혜와 가치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휴 기간 비상 및 당직근무로 고생한 직원들과 10월 중 UCLG ASPAC 고양총회,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막걸리축제, 고양특례시민의 날 등 고양시의 큰 행사를 준비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시장은 9월부터 진행 중인 동별 소통간담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모든 의견이 시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라고 밝혔다. 남은 간담회에서도 시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가 추진 중인 ‘현장민원25’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선제적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의 불편 사항을 미리 청취하고 후속 조치까지 이어가는 적극행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