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글로컬 전환을 말하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영등포문화재단·의정부문화재단·부평구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2월 8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글로컬 전환을 말하다’를 주제로 수도권 문화도시 합동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추진된 문화도시 정책을 점검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컬 문화도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수도권 문화도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문화도시 정책의 방향성, 네트워크 기반 확장, 도시 간 협력체 구축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기조강연 ┃ 문화도시 이후, 글로컬 네트워크로서 수도권 문화정책의 가능성

 

기조강연은 서울시립대학교 서우석 교수가 맡아 ‘문화도시 이후, 글로컬 네트워크로서 수도권 문화정책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 교수는 글로컬을 지역의 자립과 관계망이 함께 진화하는 다층적 과정으로 바라보고, 수도권 문화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 세션 1 ┃ 로컬에서 글로컬로 ━ 문화도시의 실험과 확장

 

첫 번째 포럼은 고정민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문화도시의 실험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 발제는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의 ‘글로컬 문화도시로의 실천적 지평’ △김기석 부천문화재단 도시문화창작부장의 ‘문화 1호선, 도시를 잇다’ △이승택 콘텐츠복덕방 대표의 ‘마을호텔, 마을마이스, 제주 원도심의 글로컬 모델’에 관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발제 이후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채희락 수원문화재단 관광국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 세션 2 ┃ 공간에서 관계로 ━ 글로컬 문화도시의 새로운 기반

 

두 번째 포럼의 좌장은 정보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가치확산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맡는다. 주제 발제는 △황준호 플랜 에이치 대표의 ‘관계의 공간과 문화 : 일본 UDC의 지역창생과 코가네초 글로컬 프로젝트’ △김병오 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K-문화산업의 플랫폼, 문화도시 전주의 새로운 비전’에 관하여 이야기할 예정이다. 주제 발제 후 △한승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박계연 수원대학교 디지털콘텐츠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마련

 

포럼 종료 후에는 참가자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천가들이 모여 문화도시 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며 글로컬 문화도시 생태계 구축 논의를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정책과 실제 사례를 통해 문화도시 정책의 방향이 단일 도시 전략에서 연대 기반 모델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천가들이 모여 문화도시 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와 글로벌 창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문화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