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9일 오후 3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성평등 인식 실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하는 토론회는 재단이 수행 중인 '경기도 10대 청소년 성평등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실태조사 연구는 청소년기가 성평등 인식 형성에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10대 청소년의 ‘성평등 태도’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 남녀공학 중․고등학교 재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가정과 또래 관계, 학교 및 온라인 공간 안에서의 성평등 의식과 태도를 조사했다.
연구에서는 특히 최근 청년세대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청소년들에게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는 청소년들이 마주한 성평등 의식의 진전 혹은 역행, 페미니즘 등에 대한 백래시(반발) 등 현 상황을 진단하고 청소년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송리라 연구위원이 실태조사 결과와 정책방향 등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진명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김애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효진 기안초등학교 교사, 김광원 수원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 이가현 청소년 성교육 강사가 참여한다. 좌장은 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청소년기 성평등 의식은 청년이 될 때까지 이어지는 가치관”이라며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 안의 성별 인식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튜브 ‘구읏TV’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연구보고서는 12월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