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전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연휴 기간 동안 다채롭게 운영한다.
〈숨겨진 조각들, 가면 무도회의 비밀〉 프로그램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개발된 가족 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추석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전시장을 탐험하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는 스토리텔링형 활동교육으로 제공된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참여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가족은 ‘가족을 대표하는 문장과 가면’을 제작한 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음악이 사라진 무도회의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2층 전시관(바람의 나라, 우리 몸은 어떻게?, 도전! 어린이 건축가)과 3층 지구별마당을 오가며 전시 주제와 연결된 힌트를 얻고,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범인을 검거해 무사히 가면 무도회를 개최하며, 참여한 가족 간 교류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만들며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해 한부모가족, 아이돌봄센터 등 소외계층 대상으로 포용적 교육 모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4일, 5일, 7일에는 〈빙그르르 팽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팽이를 만들어보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전 11:00~12:00, 오후 3:00~4:00(단, 4일에는 오후 12:00~1:00, 오후 4:00~5:00 운영) 동안 운영되며, 체험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며, 잔여석이 생길 때마다 선착순으로 입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