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위한 로드맵” 촉구

한채훈 의왕시의원, 의왕시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위한 부지 확보 촉구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최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의왕시 학의천파크골프장 사태에 대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구체적인 계획(로드맵)을 수립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10일 오후 열린 의왕시 체육청소년과 소관 추경예산안 심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주민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시가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한 의원은 “민선7기 당시 계획대로 조성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민선8기 현 김성제 시장이 주민들 반대가 심하니까 하루아침에 조성 취소를 결정하는 바람에 파크골프장 입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조성이 지연되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중장기적인 검토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파크골프장을 할 수 있을 만한 시 소유 부지가 있는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할 것 △둘째, 마땅한 시 소유 토지가 없다면 토지 매입 등의 절차를 통해 할 만한 적정한 부지가 있는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것 △셋째,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와 의왕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곳에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계부서와 검토할 것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의왕시의 장애인 체육인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들이 마음 놓고 운동하고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파크골프장 조성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천천 일대에 11일 개장하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