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 7월은 「산업안전보건의 달」

7월 한 달간,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전국적으로 행사 개최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일터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안전보건의 달은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7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①기념식(유튜브 생중계 예정)을 시작으로 5일간 ②스마트안전보건 박람회, ③안전보건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을 비롯하여,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노사관계자, 학회, 재해예방 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하여 안전문화의 빛을 함께 밝히고 현장에서의 산재예방 실천을 다짐했다.

 

우선 산재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붙임 참조)됐는데, 끼임재해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찾아내 개선한 공로로 불닭 브랜드로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삼양식품㈜의 우종선 부문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2017년 대형 화재를 겪으며 안전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고,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화재 확산을 막고 대피가 쉽도록 격벽과 단층 구조로 공장을 다시 짓고, 형광 피난 유도선과 비상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전지제조업체 화재·폭발 사고 예방의 대표 모범사례가 된 ㈜비츠로셀의 이정도 공장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산업안전기술 관련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 ‘국제안전보건전시회’를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로 개편하고, 규모도 확대(300개 업체, 1050개 부스 운영)했다. 박람회장에는 ‘스마트 안전존’을 운영하여 현장의 최신 안전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기념식과 박람회 외에도 산업안전보건 정책방향 및 개선과제 발굴을 위한 38건의 안전보건 세미나와 스마트 안전보건기술, 대중소 상생협력, 직업건강 등을 주제로 총 13건의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진행된다.

 

이어서 7월 둘째 주부터는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대·중소기업 안전문화 공유’, ‘산재 취약계층 안전의식 강화’, ‘온열질환 및 장마철 재해예방’을 주제로 다채로운 지역단위 행사들이 이어진다.

 

권창준 차관은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는 사고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제일 잘 아는 노동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며, 협력업체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원청의 책임 있는 역할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