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구리시 교문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서울삼육중학교로부터 지역 내 저소득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구급함 10세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진수 교문1동장을 비롯해 전효송 서울삼육중학교 교감, 권은경 지도교사, 블루크로스 청소년단 부대표 임지유 학생 등 총 22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구급함에는 기본적인 응급처치용품 외에도 서울삼육중학교 블루크로스 청소년단 학생들이 정성껏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담겨 따뜻함을 더했다.
손편지에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희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등 마음을 담은 문구들이 담겨 있어 받는 이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한편, 후원받은 구급함은 홀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10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효송 교감은 “학생들이 의미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직접 구급함을 마련하게 됐으며, 특별히 홀로 지내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진수 교문1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삼육중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삼육중학교는 매년 생필품과 응급 구급함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