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가 6월 18일 고양시 꽃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47개 주요 버스운송업체가 참여해 신규 운수종사자를 모집한다.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채용 절차와 양성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버스 운전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은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한 후 양성교육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교육 과정 수료 후에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대중교통 운영의 핵심인 버스 운수종사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는 화성 송산면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마을 어울림센터’가 6월 중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성 송산 도시재생사업은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 ▲창업지원 컨설팅 운영 ▲시장상권활성화 ▲리노베이션스쿨 운영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송산면 일대는 3.1운동 발생지이며, 화성시 서부권의 생활중심지였으나, 인근 대규모 개발에 따라 골목상권침체, 인구감소, 정주환경 노후화 등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송산면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주거환경개선, 공동체활성화, 골목상권활성화 등 지역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마을 어울림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687-8번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천24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마을회관’, ‘마을 아지트’ 등의 주민 주도공간과 ‘마을기록관’, ‘어울림카페’ 등의 방문객 이용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여가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에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는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작년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9일부터 1차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은 경기청년참여기구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도는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이라는 이름 아래 지난해 206명의 고립·은둔 청년과 그 가족에게 심리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상담, 일 경험·반려동물 봉사·일주일 지역 머물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경기청년포털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300명은 전문 상담가의 초기상담 후 욕구·상태 등에 따라 심층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마친 다음에도 자조 모임과 고립·은둔 청년 쉼터, 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지속 지원받을 수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5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교육 참여가 어려운 국민에게 연간 최대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사업 주체가 중앙정부에서 시도로 이관됨에 따라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 평생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도내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을 대표해 협약에 참석한 EBS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계 사업은 올해 교육부가 새롭게 도입한 ‘AID 커리어 점프패스’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30세 이상 성인 대상 인공지능·디지털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은 국가와 광역, 기초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 모델로, 도민에게 전 생애에 걸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며 “더 많은 도민이 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과 운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김대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4일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자문 현장을 방문해 지킴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도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이다. 토질·지질·구조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 42명이 참여해 지하개발사업장 및 지하시설물 현장에 대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시군에서 사업장 점검 시 자문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내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도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의 하나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안산시 고잔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김대순 부지사는 “지하안전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와 시군,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지반침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계속해서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운영을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 정책난장 ‘와글와글 실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와글와글 실학’은 시대의 고민을 실학의 정신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3가지 주제의 포럼과 문화공연으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직가치·스타트업·기후변화 등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는 세 가지 주제를 다루었으며, 김태희 다산연구소 이사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6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실학 포럼에는 경기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 『목민심서』 정신으로 공직사회의 미래를 말하다 - ‘공직가치와 실학 포럼’ 6월 4일 오전에 진행된 ‘공직가치와 실학 포럼’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담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오늘날 공직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행사였다. 이번 포럼은 실학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현실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미래상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이르면 오는 11월쯤 경기도 홈페이지에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 서비스가 도입돼 도민들의 홈페이지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 경기도는 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홈페이지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AI 에이전트 기반 챗봇은 우선 이용 빈도가 높은 고시·공고, 복지 서비스, 도 주요 정책, 채용 정보 분야에 적용되며, 이후 사용자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일일이 게시글을 열람·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한국어 중심의 정보 제공에 따라 외국인의 접근이 제한됐다. 새롭게 도입될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을 먼저 분석하고, 질문의 성격과 주제에 따라 사전에 정의된 역할·목적별 ‘에이전트’를 자동 선택·답변하는 인공지능 응대 체계다. 사용자의 질문(자연어)을 그대로 이해하며, 신청 자격·절차·마감일 등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출처에서 확인·요약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청년 지원금 신청 방법 알려줘”, “필요 서류는?” 등 연속 질문에 대한 답변과 영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는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 김민호·서성란 경기도의회 의원, 도내 학교 밖 청소년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정책 포럼으로 나눠 운영됐다. 기념식에 앞서 사전 행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참여기구 ‘경기도 꿈드림 청소년단’이 ‘학교 밖, 꿈을 찾아가는 더 넓은 세상’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명시, 시흥시, 의왕시, 화성시의 청소년 자립작업장 부스에서는 참석자들에게 공예 키링, 쿠키, 커피 등을 제공했다. 1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과 내빈이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 10주년 운영 보고, 청소년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2부 정책 포럼에서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2024년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실태조사 연구’ 결과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이 이어졌다. 2024년 기준 경기도의 학교 밖 청소년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2023년보다 약 한 달 정도, 2024년보다는 1주일 정도 늦게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에 발생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해수가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감염 사례는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16명으로 집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에는 부종, 발진, 괴사성 병변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도 1~3%의 해수에서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이므로,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해양 활동 시에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놀이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