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의 철거를 둘러싸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의원단이 8월26~27일 이틀에 걸쳐 동두천시-파주시를 방문하여 기지촌 여성 피해자 및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을 만나 2022년 9월 대법원의 기지촌 여성들이 국가폭력의 피해자였다는 판결 뒤에 기지촌 여성 피해자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우선 26일(월) 동두천을 찾은 의원단은 경기북부평화시민단체 사무실에서 공대위 관계자들을 만난 의원단은 이날 간담회를 진행해 공대위로부터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동두천 소요산 입구에 자리한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을 관리하던 성병관리소 건물은 1973년에 설립되어 1992년까지 운영되다가 1996년 폐쇄되었고, 경기도에는 이러한 성병관리소가 6개소 있었지만, 현재는 동두천 성병관리소 건물만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해당 건물과 부지를 매입한 동두천시가 호텔과 테마형 상가 등을 짓는 소요산 일대 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철거를 예고해 공대위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 내 각종 사안을 심의·자문하는 위원회가 있지만 상당수는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유명무실’ 한 상태임이 확인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의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 8)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교육청 소관위원회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각종 법령과 경기도교육청 조례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는 총 126개에 전체 위원수는 1,846명에 이른다. 하지만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위원회 가운데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126개 가운데 무려 40개(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위원회 중 3개 중 1개가 사실상 이름만 달고 있을뿐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개점휴업인 상태인 것이다. 이 중 ▲경기도폐교재산관리위원회,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 ▲경기도교육청교육시설물개축심의위원회, ▲경기도교육공무원질병휴직위원회 등 7개의 위원회는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특히 경기도 내 19개 폐교가 미활용 상태에 있고, 올해 추가로 3개 학교가 폐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폐교 재산 활용을 위한 경기도폐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오는 5일 제377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기후위기와 극단적 기상이변은 특히 폭염·한파에 취약한 계층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상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22년 12월말, 대통령 특별지시로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난방비 및 난방시설이 지원되었으며, 경기도는 2023년 2월 경기도는 난방비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 시설, 아동지역센터, 한파쉼터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193억 원의 난방비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한파쉼터 등에 난방비 등 긴급지원이 이루어졌다. 올해도 8월 하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현재 폭염일수는 평년의 2배 수준이며 열대야 일수 24일 기준 19.2일로 이미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해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영민 의원은 “매년 정부와 경기도에서는 폭염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우회’ 8월 월례회에서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기우회에 참석한 김 의장은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발전을 위한 기우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민의 삶이 무척 고단한 시기에 경기도의회가 책임을 갖고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의장으로서 협치하고 소통하며 오직 ‘민생’을 위한 책임의 자세로 의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제11대 의회 후반기 2년 동안 도민께 희망을 주는 의회상을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우회에서 앞으로 의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경기도 기우회는 경기지역 공공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 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이다. 이번 8월 월례회에서는 송조은 온리원연구소 대표가 ‘소상공인이 잘 팔아야 세상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김미숙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은 2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의 정담회에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R·D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예산 구조로는 기업의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에 있는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R·D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하고, 현재의 예산으로는 어렵다"라고 말하며, 경기도의 R·D 예산 증액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R·D 지원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의 지속적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연구개발 후에도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이 이어져야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전 주기적 지원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경기도의 R·D 지원 예산은 중앙정부의 예산 감소로 인해 도 내 중소기업에는 더욱 절실한 상황에 있으며, 정부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독자적인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경기도는 기업 중심의 맞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 고양 5)은 29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도민추진단과 시군이 함께하는 탄소중립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가 수립한 ‘경기도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 주요내용을 소개하고, 경기도 시군의 기본계획 수립시 각 시군의 관리권한 배출량에 대한 시민체감형 계획이 수립되도록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명재성 의원은 경기연구원 한진이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기도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고양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순회토론회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이어 명재성 의원은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목표 ‘[2030]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감축전략(6대 부문 159개 과제), 이행기반(8대 부문 51개 과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8월 27일 '경기도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구제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인해 해군 소속 천안함이 침몰하여 해군 장병 4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양우식 의원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군장병을 예우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것은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58명의 생존 장병과 유가족은 지금까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나, 이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우식 의원은 “경기도에서부터 생존 장병과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해군 장병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경기도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구제 및 지원 조례안'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생존 장병 및 유족에 대해 생활지원금, 의료비, 심리상담, 교육비와 취업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이 최근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딥페이크(허위합성물) 영상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교육당국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장윤정 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에서 김태훈 교육장 및 딥페이크 관련 담당자들과 만나, 안산 관내 학교 딥페이크 피해 학생 규모 파악과 피해 학생 보호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안산 관내 학교에서도 딥페이크 피해 학생이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라며 안산교육지원청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태훈 교육장은 “현재 해당 학교에서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 학생에게는 심리상담 지원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특히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현재 안산 관내 경찰서에서 딥페이크 영상 유포와 관련된 학생 3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라며, “문제는 해당 학생들이 이러한 행위가 범죄임을 인식하지 못한 태도에 공분을 사고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이 29일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2일차를 맞아 안양과천‧군포의왕‧광명교육지원청을 도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 정책위원장, 이혜원 수석대변인, 유영일 정무수석, 이상원 청년수석 겸 대변인, 오창준 교육수석 등 3기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2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철현(안양2)‧김재훈(안양4)‧서성란(의왕2) 의원 등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범계중(안양)-안양과천교육지원청-경기외고(의왕)-군포의왕교육지원청-광명교육지원청-광명1구역을 차례로 찾아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안건을 논의했다. 범계중학교는 협소화고 노후화된 체육관과 급식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증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현재 경기도 유일의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학교다. IB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이다. 기존 주입식 교육과 달리 논술·서술형 평가를 확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민주, 군포1) 도의원은 28일 2024 당동로시장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당동로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동로시장상인회(회장 이이범)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당동로시장은 군포시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군포 당동 우체국부터 공영주차장까지 위치한 상점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시장 경쟁력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윤경 부의장은 그동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간담회를 주최하고,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등 당동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당동로시장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당동로시장은 지역사회의 중심지로서, 고객과 상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이다”라고 말하며, “단순히 시장의 발전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당동로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의원으로서 주민의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