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식품안전정보원,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공공기관 참여형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력 모색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가평군이 식품안전정보원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선다.

 

가평군은 지난 19일 가평군청에서 식품안전정보원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추진 중인 지방소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인구감소지역 등 지방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무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공공기관·기업 간 자매결연을 통한 소비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평군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따라 지난 8월 29일 행정안전부, 10월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식품안전정보원과 세 번째 자매결연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매결연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가평군은 지역 농특산품 현황, 관광명소, 숙박·음식점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혜택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된다. 식품안전정보원은 기관 행사 가평 개최, 휴가철 직원 방문 유도, 가평군 우수 농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 자매결연을 기념해 식품안전정보원이 2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가평군에 전달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중앙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도 “가평군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직원 참여형 소비 촉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지방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향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수자원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소비 촉진과 지역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