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도서관, 2025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 활동보고회 개최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9일 소흘도서관에서 ‘2025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독서코칭 과정을 수료한 만 56세 이상 76세 이하의 어르신 독서도우미가 보육기관을 방문해 그림책 읽기와 독후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독서도우미 10명이 참여해 관내 10개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28주간 독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2025년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운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2025년 사업 추진사항 보고 △파견기관 건의사항 공유 △독서도우미 활동 소감 발표 및 의견 청취 △2026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독서도우미는 “수업에 들어갈 때마다 아이들이 반갑게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내년에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책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15년째 이어져 온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신 모든 어르신 독서도우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운영했으며, 어르신 독서도우미 10명이 10개 보육기관을 주 1회 방문해 책 읽어주기와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80회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6,01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