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앞두고 주민 의견 본격 수렴

위치·시설 구성·주차 규모 등 주요 계획 설명… 주민 의견 적극 반영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구리시는 12월 10일 14시 인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관련 주민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설계 공모에 앞서 주민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인창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회의에서 인창동 573-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복합커뮤니티를 건립하고, 지하 100면·지상 79면 등 총 179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생활지원센터 ▲근린생활시설 ▲대회의실 ▲동대본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문화교실 ▲공예품 전시장 및 체험실 ▲방정환 아카데미 ▲스쿼시장 ▲헬스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체육 시설을 층별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치도, 조감도, 평면도 등을 소개하며, 본 사업 부지가 인창동 중앙생활권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최적 입지임을 강조했다. 참석주민 역시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활발히 제시됐다. 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향후 설계공모 지침과 설계 반영 범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설계 초기 단계부터 주민 요구를 체계적으로 수렴해,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특성과 생활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공공시설로 구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의 생활·문화·체육 기능을 한곳에 담아내는 핵심 SOC로서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공공시설로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