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파주시 금촌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금촌3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촌3동 주민자치회가 금촌3동 주민과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발전협의회 소속 관내 단체들과 함께 손을 잡고, 단체 회원 50여 명과 직원들이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는 금촌3동 주민자치회에서 2024년 주민총회 의결을 거쳐 추진해 온 마을의제 사업 중 하나이다. 단순히 한 단체의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주민 참여형’을 목표로, 개인 혹은 가족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아 재배부터 김장까지 주민과 함께 키우고 함께 만드는 참가자 가족 우리 김치 담그기와,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하는 이웃사랑 실천형 1+1 기획이다.
한편, 김장 배추 파종부터 시작하여 수확을 하고 김장 나눔까지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쳤다. 특히 올해는 폭염·집중호우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았고 무름병 등 배추밭에는 계속 위기가 찾아왔다. 위원들은 정해진 공동 일정 외에도 틈틈이 밭의 상황을 공유하며 방제 작업을 하고 배추를 돌보는 데에 정성을 기울였다.
그렇게 재배한 배추와 무 등 수량을 십시일반 확보해, 금촌3동 주요 단체들과 협력하여 총 3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했다.
남인우 금촌3동 주민자치회장은 “금촌3동 각 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종고 금촌3동장은 “금촌3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주민자치회와 각 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올겨울도 강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걱정되는 만큼 조금 더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살펴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