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신중년 배움과 실천을 일상 속 성장으로

‘2025년 하반기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 개최, 22개 과정 251명 수료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가 시민의 배움과 실천을 일상 속 성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는 21일 플러스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인생플러스센터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하반기 22개 과정에서 251명이 수료한 1년간의 평생학습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과 강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신중년 수강생들은 에어컨 청소,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 디지털 코칭 등 지역내에서 다양한 학습 실천 봉사활동을 주도하며 ‘학습의 지역화’를 실현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배움은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힘으로, 신중년의 경험이 지역의 역량으로 이어질 때 도시의 미래도 더 단단해진다”며 “시민들이 인생 2막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청금(靑衿) 사물놀이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모델워킹 런웨이 ▲성과보고 및 활동 영상 감상 ▲우수 강사·수강생 표창 ▲수강생 토크 콘서트 ‘한 줄 공감 톡!’ 등이 이어졌다. 부대행사에서는 드로잉·인공지능(AI) 동화책·AI 크리에이팅 등 수강생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른자세 모델워킹’ 수강생들이 직접 런웨이에 올라 그간의 배움을 자신감 있는 걸음으로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토크 콘서트에서 한 참여자는 ‘20살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늦게 배워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때의 나에게 늦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이 인생 2막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