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1월 12일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구리경찰서와 합동으로 ‘2025년 하반기 특이 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민원실 직원, 청원경찰, 구리경찰서 경찰 등 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하여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상황에 공무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지침에 따라 경찰과 유기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민원인이 부모의 부동산 정보를 요구하며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비상 대응 체계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훈련은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를 활용한 상황 촬영 ▲비상벨 호출▲청원경찰의 민원인 제압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 민원 대응 훈련을 실시해, 민원 응대 최일선에 있는 직원과 시민의 안전 확보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민원 현장에서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종합민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위해 ▲CCTV 및 112 연계 비상벨 ▲민원창구 가림막 설치 ▲청원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 ▲민원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지급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