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2025 코리아 커피·디저트페어 엘살바도르 커피대회' 최연소 우승

청소년 바리스타 네트워크 성장 성과 입증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시흥시는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소한서(15세) 학생이 지난 11월 7일 수원메쎄 전시장 내 커피살롱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커피·디저트페어 엘살바도르 커피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하고, 11월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엘살바도르 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바리스타 네트워크(동아리)를 통해 성장한 청소년이 국제 규모의 커피대회에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지역 청소년 진로ㆍ직업체험 교육의 모범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소한서 학생은 ‘어린왕자의 꿈 – 엘살바도르 커피로 표현하라’를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작품 ‘대지에서 피어난 장미, 엘살바도르 게이샤’를 통해 엘살바도르 커피의 스토리와 향미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하며 창의적 추출 방식과 뛰어난 발표력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세밀한 향미 구현과 예술적 연출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연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서는 마르셀라 알레한드라 가르시아 소사(Minister Counselor Marcela Alejandra Garcia Sosa) 주한 엘살바도르 임시 대리대사로부터 직접 ‘엘살바도르 대사상’을 받았다.

 

함께 자리한 로베르토 휘게로아(Roberto Figueroa)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 경제참사관은 대회 현장에서 소한서 학생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와 발표에 찬사를 보냈다.

 

소한서 학생은 지난 11월 1일~2일 양일간 진행된 세계커피콩축제 ‘청소년커피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세계커피콩축제 김경민 감독의 지도 아래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는 “어머니의 권유로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바리스타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커피를 시작했다”라며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배우며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전문가가 청소년의 성장을 도우며 값진 성과를 이뤘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