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 행주산성역사공원 수변길 일대에서 환경정화 및 생태보전을 위한 에코볼런투어 5차 활동을 진행했다.
에코볼런투어는 에코(Eco, 생태)와 볼런투어(Voluntour, 봉사+여행)의 합성어로,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사)에코코리아와 고양시 생태하천과 한강팀의 협조를 받았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주산성 생태계의 특징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행주나루터와 테크로드 구간에서 폐기물 수거와 유해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활동에는 김포에서 방문한 한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아이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잘 알지 못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웠고, 부모로써 본보기가 된 것 같아 의미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이완범 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실천적 방법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중심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연중 에코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