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천시의회에 '학생 통학버스' 성공 사례 공유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의정부시는 9월 30일 충북 제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제천시 통학‧통근 버스노선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제천시의회는 현재 추진 중인 학생 통학환경 개선 및 교통편의 확대 프로젝트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접목하기 위해 이번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시는 학생 통학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입 과정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제천시의회 연구단체에서는 송수연 의원, 김진환 의원, 윤치국 의원, 이정현 의원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버스정책과장, 버스운영팀장, 담당 주무관이 나서 학생통학버스 운영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주요 안내 내용은 ▲도입 배경 ▲행정안전부 협력 및 데이터 분석 기반 노선 설계 ▲2024년 8월 노선 운행과 2025년 3월 노선 개편 ▲2025년 9월 카카오와의 협약을 통한 초정밀 위치정보서비스 도입 ▲다각적인 홍보 활동 등이었다.

 

시는 학생통학버스 운영의 핵심이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노선 운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건의, 운영협의회를 통한 학교‧교육청‧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노선 개편에 반영해 왔으며, 실제 이용 학생들의 요구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시의 노선 설계 과정과 혁신적 운영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민관 협력 구조에 주목하며 제천시에도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장승수 버스정책과장은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에 최우선을 두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통학버스 정책은 각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벤치마킹이 제천시의 교통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