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정부시협의회 '위기대응력 UP! 생명존중 체험 활동' 성료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의정부시는 9월 21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정부시협의회가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 3층 대강당에서 ‘위기대응력 UP! 생명존중 실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응급처치 실습과 생존 체험을 통해 봉사원들이 지역사회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봉사원 100여 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삼각건을 활용한 자가 응급처치 ▲탄력붕대를 이용한 지혈과 고정 ▲비상식량 조리‧시식 ▲생존 매듭법과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이론 교육에 성실히 임했으며, 실습에서는 협력과 참여 속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특히 구체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반복적으로 익히며 자신감을 키웠고, 생존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식사를 함께하며 배운 점과 소감을 나누고, 생명을 지키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 봉사원이 있고, 희망이 필요한 곳에 적십자 봉사원이 있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높였다. 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재난 대비 역량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주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 회장은 “적십자 봉사원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주민들을 돕는 안전 지킴이”라며 “오늘과 같은 체험이 봉사원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나형진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 관장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은 준비된 손길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체험 활동이 봉사원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정부시의 든든한 안전망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점숙 회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반복된 훈련은 우리에게 침착하게 대응할 힘을 준다”며 “오늘의 배움이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어가는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