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살예방센터 – 포천시니어클럽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니어클럽은 지난 22일 포천시니어클럽 2층 소통실에서 포천시 노인의 정신건강 안정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사회와 함께 심화되는 노인 우울 문제와 자살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노인복지 영역과 자살예방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니어클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자살 고위험군 발굴·의뢰 및 정보 공유 ▲노인우울 예방을 포함한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공동추진 ▲지역사회 홍보 및 캠페인 협력 ▲현장 밀착형 사례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연계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환 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고립을 느끼기 쉬운 노인들에게 일자리 참여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연결망을 활용한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천시니어클럽 손용민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 어르신들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다. 자살예방센터의 전문성과 시니어클럽의 현장 경험이 만나,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포천시의 현실을 반영하여,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지원하며 안전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