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광명시 철산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앞 가로수길에서 2025년도 주민세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쇠메마을 나눔 한마당’과 ‘EM 흙공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8일 1차에 이어 진행된 2차 행사에는 주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쇠메마을 나눔 한마당’에서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과 협력해 ‘광명 온(ON)동네 친환경 플리마켓’을 운영했으며, 주민 25팀이 판매자로 참여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의 장을 펼쳤다.
또한 철산3동 주민자치회와 나름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가 함께 ▲바다유리(씨글라스) 공예 ▲친환경 샴푸바 제작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업사이클 레고키링 제작 등, 쉽고 재미있게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M(유용한 미생물) 흙공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의 참여가 이어져, 여러 세대가 함께 안양천 수질 개선을 위한 흙공을 제작했다. 체험 후에는 지난 1차 행사에서 만들어 발효시켜 둔 흙공을 안양천에 던지며 수질 정화와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며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경열 회장은 “주민이 함께 어울려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어울려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위향 동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의 노력과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빛났다”며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3동 주민세 마을사업은 오는 20일 3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