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하부지원단 간담회 성료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의미·나눔·가치의 협력 틀 재정비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의 하부지원단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6개 하부지원단인 △법률지원단 △의료지원단 △발굴지원단 △교육지원단 △후원지원단 △서포터즈단으로 구성되어 각 지원단별 참여 기관·단체와 개인이 청소년 지원 활동에 대한 역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법률·의료지원단 간담회에서는 신규 참여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위기 청소년의 법률·의료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발굴·교육·후원·서포터즈단 간담회에서는 각 지원단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위기청소년 발굴에서부터 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기금 후원 연계, 정서 지원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여 개의 신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각 지원단별 협약 기관에 현판을 전달하여 청소년안전망 활동의 신뢰성과 가시성을 높였다. 한 참석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하부지원단의 활동 방향이 구체화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청소년안전망의 실질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 과정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은 향후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아 1388청소년지원단장(물푸레나무청소년공동체 대표)은 “6개 하부지원단 모두가 역할을 다지며 참여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역사회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진현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모아 청소년안전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활동 선언식을 통해 그 다짐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서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8월 말까지 발굴·교육·후원·서포터즈 등 모든 하부지원단 간담회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칭)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 선언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안전망의 공적 의미를 공유하고, 가치와 나눔 활동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