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문세원관리반’, 올해 고액·상습 체납액 66억원 징수

8월 25~27일 압류동산 온라인 공매…강력한 현장 징수로 시민 신뢰 확보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성남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올해만 66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 성과의 중심에는 현장 징수활동을 전담하는 ‘전문세원관리반’이 있다.

 

시는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확보한 명품가방, 귀금속, 상품권 등 압류 물품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공매에 부친다. 대상은 감정가 약 250만원 상당의 팔찌, 명품가방, 상품권 등 21점이며, 공매 관련 세부 정보는 한국경공사 공매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낙찰자는 8월 29일 발표된다.

 

‘전문세원관리반’은 민간 금융기관 출신 채권추심 전문가를 채용해 구성된 전문 조직이다. 이들은 빅데이터 기반 체납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납부 유도, 설득, 협상 등 대면 징수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주정차 과태료 136건(약 1천만원)을 체납한 사례에서는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탐문을 집요하게 이어갔고, 결국 경찰관 입회하에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집행해 설득 끝에 완납을 이끌어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차량 표적 영치 및 족쇄 장착 △가택 수색 및 동산 압류 강화 △체납자와의 진정성 있는 면담을 통한 납부 유도 등 강력하고 공정한 징수활동을 지속해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건전한 납세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