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26명을 대상으로‘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의 인식 전환과 실천 의지 제고를 통해 가정 내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 센터와 관내 영양선생님들이 공동 개발한 저탄소 그린(Green) 식단 레시피북을 자료로 활용했다.
교육은 바른식습관연구소 김아람 대표의 ‘탄소를 줄이는 한 끼, 식생활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친환경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 교육 ▲저탄소 그린 식단 레시피북을 기반으로 한 학교급식 공급 품목 및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 실습 ▲가정에서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방안 공유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학교급식에 실제 공급되는 식재료를 바탕으로 저탄소 식재료의 개념과 선택 방법 및 제철 식재료의 활용법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속가능한 식생활이라는 개념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으나 오늘 교육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실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식생활이 학교급식을 넘어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오는 8월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함께 가공식품 업체 및 안전성 검사 기관 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