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포천시새마을회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합한방의료봉사 동아리인 녹원회와 함께 25일까지 산림조합유통센터에서 연합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관절통, 만성피로, 위장장애 등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한방 진료와 건강 상담, 한방 약재 제공이 함께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에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과 지도교수진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진맥, 침술, 뜸 치료 등 다양한 전통 한방의술을 활용해 진료했다. 포천시새마을회 회원들도 접수, 안내, 어르신 돌봄 등의 지원 역할을 맡았다.
지난 21일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남궁종 산림조합장, 새마을단체장과 지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지원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 회장은 “긴 폭염과 갑작스런 폭우로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어르신들께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녹원회 관계자는 “포천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한방의료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서 찾아와 건강을 돌봐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포천시새마을회는 지역 복지 향상과 이웃 돌봄을 위한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