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025년 시정 정책 여론조사 결과 공개

민선 8기 시정 전반 긍정 평가 85.4%에 달해, 일자리 개선은 과제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여주시는 6월 26일 열린 민선 8기 3주년 주요성과보고회에서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를 조사한 2025년 시정 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정 전반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는 85.4%에 달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민선 8기 시정에 대해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6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 여 총 1,016명으로 대상으로 1:1 대인면접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주요 분야별 세부 조사내용으로 관광분야 시정방향은 85.8%, 농업분야 시정방향은 78.6%, 경제분야 시정방향은 72.1%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관광분야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관광객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됐다는 응답이 도합 63.6%에 달해 관광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분야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관광지 근처에 먹거리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31.1%로 향후 이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분야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농가 소득 등 농민 경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도합 36%이나 농업분야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 판로가 아직 부족하는 응답도 36.2%로 나타나 이 분야는 보다 면밀하게 판로 분야를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 위주로 개선 조치를 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로는 산업단지 등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도합 55.3%에 달해 산업단지 유치 등 현재 여주시 행정이 추진하고 있는 방향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을 알 수 있었으나 경제분야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로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도 51.2%로 파악되어 경제분야는 일자리의 양과 질 측면에서 중점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역점사업 25개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공동 1위가 도자기축제, 오곡나루축제 등 여주대표축제추진,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건설 및 신륵사 관광지 강화, 그 다음이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 및 관광도시 도약 순으로 만족을 나타내 민선 8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들께서 큰 만족을 표해주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여주시 거주 여건 불만족 사항에 교통·주차가 28.3%로 나타나고 향후 여주시에서 우선시할 분야에 일자리 분야가 31.7%로 나타나는 등 향후 여주시 행정은 일자리 등 경제를 중심으로 교통, 의료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시정 업무를 평가할 때 향후 여주시 발전에 대한 기대도를 물어본 결과 압도적 다수인 95.3%의 시민들께서 기대가 된다고 응답한 점은 현재까지 여주시가 달성한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여주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는 여주시청 홈페이지 내 주요시정계획 메뉴에서도 참조해볼 수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하시는 점도 중요하지만 개선해야할 점이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여주시는 시민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