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역 농업인의 가공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8월 25일까지 ‘2025년 공유주방 이용자 가공 창업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 이용 창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과정 4회, 심화과정 5회 등 총 9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농산물 가공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초과정에서는 ▲공유주방 이용 안내 ▲가공 창업 흐름과 식품개발 ▲기초 세무지식 ▲원가관리 및 유통 전략 등 예비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심화과정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 절차 ▲식품 기준 및 규격 ▲식품 표시기준 및 품목제조보고서 작성 등 실제 창업과 직결되는 행정 실무를 교육한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는 고양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 사용계약을 통해 실제 생산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해 준다.
이는 농업인의 가공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공유주방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건의 농산물 가공 창업을 지원했다. 장미꽃차, 동충하초 숭늉차, 아로니아 분말, 비트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농업인의 실질적인 창업을 돕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단계별 교육과 행정 지원을 통해 가공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