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포천 인문 아카데미, 시민 700여 명 호응 속 성공적 마무리

배우 신애라 초청 강연…진솔한 육아 이야기로 큰 감동 전해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일 저녁 7시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의 첫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배우 신애라를 초청해 ‘금쪽같은 내 새끼를 키우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주제로 1시간의 강연과 30분간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신애라는 방송인, 세 아이의 어머니, 그리고 오랜 기간 봉사 활동가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적 상호작용 △훈육 △좋은 습관 형성이라는 세 가지 육아 원칙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부모들이 직접 고민을 나눴고, 신애라는 각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 참석자는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라며,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마음을 다독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포천시 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인문 아카데미는 육아라는 삶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위로와 지혜를 얻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시민의 삶에 영감을 주는 인문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지적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강연은 △8월 28일: 이호선(심리상담가) △9월 16일: 한문철(교통사고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 △10월 23일: 김명철(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 △11월 18일: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김진 목사, 박세웅 교무(종교인 공동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